경제·금융

올 겨울 ‘기습한파’ 잦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아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날씨 속에 잦은 ‘기습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2005년 겨울철 계절예보’를 발표하고 “올 겨울은 시베리아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약화돼 전반적으로 기온이 다소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발달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변화가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의 55∼214㎜보다 많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서해안과 강원 영동 및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남하할 때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습한파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달 초 한 차례 기습한파가 예상되며 내년 1월은 찬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세력변화를 겪어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월 들어서는 기온이 다시 올라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6도∼영상 8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35∼87㎜)보다 많아 눈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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