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공사 본격화

주경기장 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br>미디어촌·선수촌은 GS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 확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폐막식을 치를 주경기장과 선수촌ㆍ미디어촌으로 사용될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시공사가 모두 확정되면서 경기장 건설공사가 본격화 됐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6일 인천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건설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해 통보하고 이번 주 안으로 공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낙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77.9%인 1,479억500만원으로 SK건설(20%), 건국건설(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역업체로는 원광건설, 경림건설, 에이스건설, 통일건설, 성환종합건설 등이 각각 5%씩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 서구 연희동 378번지 일원에 연면적 11만3,61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는 주경기장은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턴키입찰로 진행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S-1블록과 S-2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도 모두 확정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사용될 구월보금자리 주택지구 S-2블록 가격 심의를 모두 마친 결과 설계ㆍ가격점수 합계 93.34점을 얻은 금호산업 컨소시엄에게 시공권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100% 지역업체들이 참여한 신동아 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가격심사에서 금호산업 컨소시엄(1,294억3,900만원)보다 낮은 1,294억1,350만원을 써내 가격 점수에서 앞섰으나 27일 열린 설계심사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92.76점으로 탈락했다. S-2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산업 컨소시엄에는 통일건설, 에스에이치건설, 계봉건설(이상 8%)과 백상이엔씨, 조광기업, 동영건설(이상7%), 다옴종합건설, 국원토건(이상 6%) 등 8개 지역업체가 모두 57%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S-1블록 가격 심의를 거쳐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 선수촌ㆍ미디어촌으로 활용될 구월 보금자리주택지구 시공사가 모두 확정되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건설공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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