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휴대폰 부품주 "납품처 다변화 성공기업 유망"


내년 휴대폰 부품주 "납품처 다변화 성공기업 유망"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내년 휴대폰 부품주 투자는 모토롤라ㆍ애플 등으로 납품처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유망주는 모젬과 아모텍이다. 교보증권은 29일 “내년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며 “다만 모토롤라에 윈도렌즈를 납품하는 모젬과 애플의 아이폰에 칩바리스터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은 아모텍은 투자가 유망해보인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모젬이 올해 모토롤라의 RaZr에 이어 주력 후속모델인 KRAR에도 윈도렌즈를 납품해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모토롤라 납품물량 증가로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 중에서는 드물게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0% 이상의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모젬의 매출은 올해 추정 실적 대비 57.1% 증가한 1,751억원, 영업이익은 90.4% 늘어난 2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또 아모텍에 대해 “휴대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는 애플의 아이폰이 내년 2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에 바리스터를 납품하고 있어 아이폰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약 90억원의 매출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주가에는 그 이상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교보증권의 예상이다. 교보증권은 모젬의 목표주가로 2만4,000원, 아모텍에 대해서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6/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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