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 스펙보단 도전정신 뛰어나야… 흡연자는 불리

● 어떤 인재 원하나

모나미에서 직원들이 갖춰야할 핵심가치로 꼽는 것은 '도전정신'.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최고로 친다. 송하경 대표는 "50년이 넘게 어떤 DNA를 가지고 버텨왔고 다음 5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보니 남는 건 도전정신"이라며 "한국에서 존재하지도 않던 볼펜, 매직펜(퍼머넌트 마카)을 만들고 그 제품들이 아직도 사랑을 받는 게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해 나가는 동력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가치 아래 채용시 건강을 유달리 강조하는 것도 독특하다. 인덕기 인사팀 과장은 "전직원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흡연자는 채용을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모나미는 주어진 상황에서 나오는 행동에 따라 업무적합도를 진단하는 BEI(Behavior Event Interview) 기법을 채용에 도입했다.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답하는 대인면접을 실시하고, 여기서 나온 지원자의 본심을 코딩(coding)해 업무에 필요한 인재인지 평가하고 있다. 인 과장은 "솔직히 예전에는 스펙에 따라 사람을 뽑고 배치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업무마다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놨고 이에 따라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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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는 최근 모나미스테이션, 알로달로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유통사업부에서 인력을 주로 뽑고 있다. 올해는 10명 내외를 뽑을 계획으로 경력보다는 대졸 신입직원 채용 비중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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