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VIP 대상 항노화 치료" 차병원 '차움' 센터 오픈

VIP를 대상으로 한 고급 항노화치료센터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중국 6위권의 부호가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관심을 보이고 미국의 유명 배우들이 자비를 들여 체험에 나서는 등 화제가 되고 있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차병원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최고급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를 표방한 ‘차움’을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차움은 유전자 검사, 조직 미네랄 및 중금속 검사, 면역기능검사, 피부노화도 검사, 세포기능검사 등 12가지 노화도 정밀 진단을 실시해 신체의 적신호를 조기에 발견한 후 1대1 맞춤 항노화프로그램을 통해 최적의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차움은 개원과 동시에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중국 내 연매출만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 불(Red Bull)'과 세계 최상위 F1 경기팀 `레드 불'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이 개원첫날 전용기편으로 차움을 찾아 중국 내 의료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엄빈 회장의 재산은 중국 내 서열 6번째인 약 6조1,000억원(360억위안)에 달한다. 엄 회장은 "지금까지는 중국의 상류층이 미국이나 스위스를 찾았다"며 "차움과의 협력으로 건강검진과 유전자검사, 세포재생치료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빠른 시간 안에 중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80년대 유명 팝스타인 쉬나 이스턴과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 샬롯역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도 차움에서 의료서비스를 체험했다. 이정노 차움 대표 원장은 “차움은 세계적인 시설, 의료서비스, 가격 경쟁력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고품격 의료 관광 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면서 “앞으로 의료 관광을 통해 2년 내 3,600만 달러(4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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