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식(申守植) 보험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험학회, 금융연구원, 생보사 상장 자문위원회 등이 주최한 몇번의 공청회가 있었지만 토론자간의 엄청난 시각차이만 확인하고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쟁점사항에 대해 정리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申 회장은 이어 『그동안 하도 이슈가 돼서 왠만한 문제는 서로가 다 아는 만큼 발제자 없이 몇가지 핵심 주제에 대해 토론만 하기로 하자』며 『새로운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된 쟁점사항에 대해 학술적으로 따져보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발제자 없이 이경룡 서강대 경영대학장의 사회로 생보사의 상호회사적 성격 주주와 계약자간의 위험공유 생보사 성장과 계약자의 기여 주식배분 문제 상장 전 신규 재평가 차액의 처리 시세차익 배분기준 등 몇가지 문제에 대해 여섯명의 토론자가 나서 2시간 반동안 토론을 벌였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