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4일째 상승… 음식료품 강세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4일 연속 상승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4.32포인트(0.78%) 오른 1,843.8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에 1,863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날 기관은 2,7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63억원, 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9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0.06%)와 화학(-1.12%)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이 4.7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섬유ㆍ의복(3.95%), 종이ㆍ목재(3.95%), 의료정밀(2.16%), 의약품(2.0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자동차(0.77%), 현대모비스(2.20%), 기아자동차(0.88%)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고, 삼성전자(1.23%), 포스코(1.65%) 등도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한지주(1.26%), KB금융(2.85%), 우리금융(3.51%)등 국내 금융주들도 대부분 상승 행진을 펼쳤다. 반면 LG화학(-1.73%)과 SK이노베이션(-0.60%), S-Oil(-2.89%) 등 화학과 정유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284개 종목이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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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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