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 자회사 덕에 '신바람'

전자·화학 실적호전따라 2분기 큰 폭 흑자전환


LG의 2ㆍ4분기 실적이 자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동기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24일 “LG의 2ㆍ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주력 자회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예상치보다 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LG의 자회사인 LG전자의 영업실적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LG필립스LCD가 2ㆍ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2008년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부문과 디지털미디어부문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이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도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용규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전자와 LG화학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LG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3% 증가할 것”이라며 LG의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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