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선자금 국정조사로 풀자”/검찰수사 온당치 않아/이한동 고문

신한국당 이한동 상임고문은 8일 『92년 대선자금 문제를 검찰이 수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면서 『여야가 이 시점에서 당장 국회를 열어 국정조사를 통해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고문은 이날 중앙일보, MBC 주최 시민대토론회에서 『대선자금의 실상을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고 규명된 진실을 바탕으로 과거처럼 기형적인 정치자금을 통한 정치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정치제도와 관행의 창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2년 대선자금은 후보진영이 쓴 돈, 정당이 쓴 돈, 여러 사조직이 쓴 돈으로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최근 차기 지도자 사상검증 발언과 관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의지와 나라의 정통성과 정체성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사상검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일반론적 입장에서 원론을 얘기한 것이지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색깔론을 제기하는 정략적 발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온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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