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전무)가 5% 이상 투자한 종목이 공개됐다. 이들 종목은 삼영이엔씨, 금화PSC, 한국기업평가, 부국철강, 동일방직, 디함이텍 등이다.
이 전무는 지난 9일 오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밸류자산운용이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중소형주 6개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 종목들은 최근 10년 이상의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출범한 밸류자산운용이 처음 5% 이상의 지분을 사들인 종목들로 자산가치와 수익성 면에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전무는 “이들 종목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 이하로 현 주가가 장부가치의 절반에 불과하고,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며 앞으로도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밸류자산운용은 총 1,600억원의 수탁액을 5~6개의 대형주와 30~40개의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