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가 화장품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2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중국에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마우메(MAUME)’의 판매를 시작했다”며 “일본시장에서 화장품 원료를 납품하고 있는 데다 중국시장에서의 화장품 완제품을 판매하면서 올해 화장품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네릭 원료의약품(API) 부무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업체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의 특허가 만료된 데다 오는 9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정’의 특허도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네릭 업체들의 고혈압 치료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고혈압 관련 API를 국내 제약업체에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 30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