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실시되는 로스쿨 입학 관문 ‘법학적성시험(LEET)’의 성패는 어휘ㆍ어법ㆍ독해능력과 문제 해결력 및 사고력, 논리적 글쓰기 능력 등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LEET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대비 공부방법 등을 담은 ‘법학적성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라는 안내문을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올렸다. 평가원은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세 가지 영역별로 준비요령을 소개했다.
◇언어이해=단어, 속담, 관용표현, 어문규범, 바른 문장ㆍ문단 쓰기 등을 익히고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영역에 제한을 두지 말고 폭넓은 독서를 한다. 한정된 시간 내에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평소 집중해서 목적 의식을 가지고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추리논증=‘언어추리’에서는 문장이 담은 정보에서 미루어 알 수 있는 정보를 도출해 추리, 추측, 유추하는 연습을 한다. 주어진 문장의 대전제ㆍ소전제를 파악하고 각각의 추론이 가지는 특성과 제한점,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을 기른다.
‘수리추리’에서는 간단한 수 계산 또는 방정식을 포함한 대수식을 이용하거나, 주어진 조건에 맞는 경우의 수를 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표ㆍ그래프ㆍ다이어그램 형태의 자료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기른다.
◇논술=논의가 입체적이어서 사고의 깊이를 요하는 텍스트를 선정하도록 한다. 특히 고전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독서 후에는 ▦텍스트의 논ㆍ쟁점 ▦결론 도출 과정 ▦결론 도출을 위해 필요한 전제 ▦텍스트의 핵심 개념 ▦결론 도출 과정 및 개념 사용 등에서 비판할 점 등을 파악한다. 글쓰기 연습을 할 때도 ▦텍스트의 일부 또는 전체 요약 ▦텍스트의 논지 전개 과정 재구성 ▦논증에 대해 비판, 평가하기 ▦텍스트의 관점, 아이디어, 논증 방식, 결론 등을 현실 상황에 응용하기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