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사가 나모인터랙티브와 함께 실시하는 무료 인터넷홈페이지 만들어주기 캠페인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 신청을 하는 E메일(DO@SED.CO.KR)에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12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사이버 공간에 집을 지으려는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한 애독자(E메일 CHOIBH@HANIMAIL.COM)는 『증권사에 근무한 후 10년 동안 보고 배운 것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무료 홈페이지 분양의 행운이 있기를 빈다』는 사연을 보냈다. 또 철인 자격을 취득했다는 김광우(45·KIMKW@KOOKMINBANK.COM)씨는 『철인 3종경기의 노하우를 인터넷으로 전수하고 싶다』고 신청이유를 밝혔다.
서울경제는 금요섹션 「인터넷 라이프」 발행과 함께 매주 독자 한명을 뽑아 무료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은 나모인터랙티브가 맡는다. 나모는 홈페이지 저작 SW인 「나모웹에디터」로 널리 알려진 업체로, 특히 최근에는 일본에 60만카피(600억원 상당)의 웹에디터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박흥호 나모인터랙티브 사장은 『독자들의 호응이 이처럼 뜨거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홈페이지 만들어주기 캠페인이 인터넷 붐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경제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줄 계획이다. 또 개인 도메인(PE.KR) 신청자도 도메인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나모인터랙티브와 함께 포워딩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