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낙폭과대·실적·저평가' 3박자株 노려라

미래에셋證·동양제철화학·두산중공업등 관심

투자종목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낙폭과대ㆍ실적호전ㆍ저평가의 3박자를 갖춘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17일 삼성증권은 “조정장세를 이겨낼 수 있는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보다 꼼꼼한 잣대가 필요하다”며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크게 빠진 종목 중에서 2ㆍ4분기 실적호전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겸비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우선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3월18일 이후에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1차 주목대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4월 초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며 GS건설ㆍ삼성전기ㆍ두산중공업ㆍ삼성물산ㆍ동양제철화학ㆍ대림산업ㆍ동국제강ㆍ신한지주 등도 3월18일 이후 고점 대비 약 20% 이상 하락했다. 낙폭과대주 중에서도 2ㆍ4분기 실적이 호전돼 어닝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2ㆍ4분기에는 ITㆍ자동차업종뿐 아니라 철강ㆍ조선ㆍ기계ㆍ화학주 등의 실적호전이 예정돼 있다. 종목별로는 LG전자ㆍLG화학ㆍ삼성전자ㆍLS전선ㆍ현대중공업ㆍ현대차ㆍ효성ㆍ제일모직 등의 실적호조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가치 또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 즉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 주요 저평가주로는 세아제강ㆍ고려아연ㆍ현대모비스ㆍLG화학ㆍ신한지주ㆍSKㆍ현대차 등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3박자를 모두 갖춘 종목으로 LG전자ㆍ현대차ㆍ포스코ㆍLG화학ㆍ제일모직ㆍSKㆍ신한지주ㆍ대림산업ㆍ효성ㆍ신세계 등 10종목을 추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가격 매력’과 ‘실적 호전’을 갖춘 종목이라면 조정장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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