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포철 중국에 코일센터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과 포항제철(회장 유상부·劉常夫)은 15일 중국 광둥(廣東)성 경제공업개발구에서 연산 12만톤 규모의 코일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코일센터는 삼성물산이 39%의 지분을 갖고 최대주주로 참여하며 포항제철과 포스틸이 각각 10%, 두산상사 20% 등 한국측이 79%, 중국측이 21%를 출자해 지난해 7월 착공한 지 14개월만에 준공됐으며 삼성이 경영을 맡게 된다. 합작사업에는 모두 1,24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이 지역의 한국산 철강제품 수요업체들에게 판매된다. 원재료는 포항제철이 공급한다. 광둥은 중국내 최대의 가전제품 생산지역으로 세계 각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많아 강재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포철은 이번에 건설한 코일센터를 통해 판매거점 및 수출상권을 확보하게 됨은 물론 고급냉연강판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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