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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연합팀 단장 "인상적인 젊은 선수 주의깊게 지켜보겠다"

중국인 관심 불러모아

확실한 흥행카드 될 듯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단장인 닉 프라이스(58·짐바브웨)가 안병훈(24)의 유럽 투어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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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는 25일 프레지던츠컵 2015 조직위원회에 "안병훈의 우승은 정말 놀라웠다. 굉장히 인상적인 젊은 선수"라는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그런 큰 대회에서 압박감을 이겨내고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게 생애 첫 (1부 투어) 우승을 거뒀다"며 "올여름 메이저 대회에서도 안병훈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오는 10월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면 그에게도 무척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US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2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조직위는 "세계연합팀에는 확실한 흥행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안병훈이 중국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스포츠 스타 자오즈민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큰 장점이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 중국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낮은 편이라 안병훈이 출전한다면 중국인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 조직위는 중국인 관광객 러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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