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일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에텔의 스위치 제품 공급사로 선정됐고 21일 밝혔다.
비에텔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 기업으로 유선전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접국가와 아이티ㆍ모잠비크ㆍ페루 등에도 진출해 지난해 매출이 60억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10위권 통신사업자다.
이번 공급사 선정으로 다산네트웍스는 비에텔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캄보디아, 라오스), 아프리카(카메룬 등) 등 전 세계 15개 국가의 통신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앞서 베트남 우정통신공사와 스위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비에텔과 함께 베트남 최대 통신사업자 두 곳 모두에서 제품공급자 자격을 확보함으로써 베트남 내 다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