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천강변 대규모 리조트 조성

◎온천지구 12만평에 콘도·오피스텔·워터파크 등/「홍천온천개발」 2001연까지 민자 3,300억 투자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강 유역이 온천과 강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강변온천리조트로 개발된다. 이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홍천온천개발주식회사(대표 임현권)는 30만여평의 홍천온천지구내 12만여평에 호텔, 콘도미니엄, 오피스텔, 휴양시설과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는 4계절 종합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01년까지 총 3천3백여억원이 투자되는 홍천온천개발 프로젝트는 순수 민간자본 투자로 개발되며 모두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중이다. 1차사업으로 올해말까지 진입로 개설, 부지조성사업 등 기반시설공사를 마치고 호텔, 상가, 편의시설등이 포함된 종합온천장도 지을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국부동산신탁과 위탁계약을 체결,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7천3백평 규모의 종합온천장 「스파지움」을 건설중이며 4월중 상가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서구식 모텔 종합타운개발도 추진, 강변에 초현대식 건축양식의 모텔 16개동을 지어 98년 4월께 오픈할 예정이고 온천 시욕장을 운영중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2개지구로 나눠 개발하고 있는 홍천온천 프로젝트의 전체 부지공사는 60%정도 진척됐다. 98∼99년에 진행되는 2차사업은 호텔, 노인휴양시설, 워터파크, 어뮤즈먼트 파크, 민속촌, 휴양 스파텔, 강변 휴게소 등을 건립하고 3차사업으로 관광호텔, 스포츠센터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마리나시설 조성을 위해 임시 물막음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수상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천온천개발은 기업들의 민자를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며 주변 스키장, 골프장, 조선맥주 견학장과 연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여건은 중앙고속도로 홍천인터체인지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며 내년말 완공예정인 서울∼양양간 4차선 도로공사가 끝나면 서울에서 1시간내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종합 휴양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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