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은 지난달말 거제동등 부산지역 3곳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건설이 대림,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시공권을 따낸 부산 거제2 재개발은 거제2동791-10일대에 27층 규모 43개 동 3,991가구를 짓는 것으로 삼성건설 시공 분은 1,596가구다. 온천2동 재개발은 45개 동 3,362가구(삼성 시공분 1,849가구)를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2005년 3월께 착공, 분양할 계획이다. 연지2구역은 19개동 29~58평형 1,763가구를 신축하며 일반분양분 956가구를 2005년 3월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건설은 지난달초 대구 성당주공 재건축수주에 이어 이번 부산 재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지방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지방사업부가 신설된 이후 상반기 총 7,200가구 규모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