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12구역/“한강이 보인다” 경관 탁월(재개발 순례)

◎옥수·왕십리역 등 도보로 10분 “교통편리”/7∼8월 사업승인 인가예상 사업진행 빨라/33평·43평형 분양후 최고 7천만원 차익기대한강을 끼고 있는 아파트가 투자메리트가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신규로 공급되는 한강변 아파트를 분양받기란 매우 어렵다. 그나마 이따금씩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개 1개동짜리 고급빌라트여서 웬만한 여유돈을 갖고는 접근하기조차 어렵다. 따라서 소액 투자자라면 한강변 재개발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주거환경도 양호하고 투자수익도 짭짤하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1470일대 금호 12구역 재개발아파트는 한강변에 들어서는데다 투자시기가 사업인가 전후여서 투자할 경우 수익도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입지여건 압구정동에서 동호대교를 타고 시내방향으로 진입하다 오른쪽 대현산공원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뒤로는 대현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단지 전체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성수대교, 동호대교를 건너면 강남지역이 바로 연결돼 대형 쇼핑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국철 응봉역, 2호선 왕십리역, 3호선 옥수·금호역, 5호선 신금호역과는 걸어서 5∼10분 거리여서 대중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또 용비교 보수공사가 끝나면 아파트단지와 강변도로 진출입도 가능하고 한강과 직선거리로 4백m정도 떨어져 있어 입지가 빼어나다. 또 대부분의 아파트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재개발현황 지난해 5월 재개발지구 구역지정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4개월만에 조합을 설립하고 동아건설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또 오는 7∼8월께 사업승인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다. 사업부지는 7천6백여평으로 소규모지만 사유지가 75%를 차지한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22층짜리 8개동으로 ▲13평형 3백1가구 ▲24평형 1백50가구 ▲33평형 2백34가구 ▲43평형 1백68가구 등 모두 8백53가구. 이중 조합원분과 세입자용 임대주택을 뺀 3백여가구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 분양시기는 98년 7월께이고 2000년말 입주 계획이다. 이주비는 무이자 7천만원과 유이자 2천만원 등 9천만원이어서 초기 투자부담을 덜 수 있다. ◇투자분석 사유지를 기준으로 33평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5평이상의 대지를 구입하면 된다. 또 대지 35평이상을 구입하면 43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다. 평당 시세는 4백30만원선. 사업 초기단계여서 비교적 싸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합원 지분거래는 뜸한 편이다. 43평형 배정을 바라보고 35평 대지와 20평짜리 건물을 구입할 경우 2억6천만원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이주비 9천만원을 안고 살 경우 선투자금액은 1억7천만원 정도. 관리처분시 지분 평가액을 1억6천만원, 43평형 분양가를 2억3천만원으로 예상할 경우 추가부담액은 7천만원정도. 모두 3억3천만원이 투자되는 셈이다. 그러나 분양후 시세를 4억∼4억3천만원으로 예상할 경우 선투자금액의 금융비용을 빼고도 6천만∼7천만원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지 15평을 구입, 33평형에 투자할 경우도 3천만∼5천만원의 투자수익이 가능하다. *도움말:반도컨설팅 299­3301∼4<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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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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