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1일 월마트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은 5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줄었다고 보도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5달러로 전년동기 1.7달러를 하회했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 역시 1.44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45달러에 못미쳤다.
월마트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해 말 고객서비스 업무를 돕는 직원을 늘리고 저가 할인 상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4·4분기 순익이 7억7,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5억8,700만달러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EPS도 시장예상치 42센트를 웃돈 50센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