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국 최초의 금융소외자 지원 프로그램인 '무지개론'을 이용한 시민이 사업시행 1년 동안 이용자 700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까지 모두 1,000명이 무지개론으로 긴급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지개론은 신용회복중이지만 금융권 대출이 차단된 대전시민에게 무담보에 2~3%의 금리로 소액(300만~500만원)을 대출해 주는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특히 대출 후 원금과 이자가 지속적으로 상환되면서 회수율 98%에 달하고 있어 타 금융권의 회수율 95~97%보다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원금 회수후 추가 대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