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는 30일 이라크내 쿠르드 반군 거점을 공격할 수 있도록 터키군에 월경 작전권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난 28일 각료 회담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대통령의 승인에 따라 터키군은 월경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그러나 터키군의 월경 작전이 임박했는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터키는 이라크 월경 작전에 대비해 국경 부근에 10만의 군 병력과 함께 탱크와 야포, 전투기 등을 배치해 두고 있다. 터키 의회는 이라크 북부에 은신처를 마련한 쿠르드노동자당(PKK) 소속 게릴라들의 폭력이 강화되자 지난 10월 정부측에 군의 월경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