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나이로 37살이 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삼성전자)가 생애 34번째 마라톤 풀코스(42.195㎞) 완주에 도전한다. 이봉주는 다음 달 5일 낮 12시15분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열리는 제61회 비와코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12분대 기록으로 11위에 그친 뒤 6개월 만의 풀 코스 출격이다. 비와코 마라톤은 도쿄마라톤, 후쿠오카 마라톤과 함께 일본의 마라톤 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지는 3대 마라톤대회로 2시간 7∼8분대에서 우승자가 가려져왔다. 이명승(삼성전자)이 2004년 출전해 2시간13분57초로 24위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