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공급 과잉으로 D램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시장수익률(중립)'의견과 1만4천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4분기 하이닉스의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직전분기대비16%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 2.4분기 역시 하이닉스의 ASP는 15% 정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D램 가격이 오는 3.4분기에도 8.5% 정도의 공급과잉으로 계속 하락하다가 4.4분기 잠시 계절적 효과에 힘입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역시 9.3%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만큼 D램 가격 회복을 쉽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골드만삭스는 주장했다.
D램과 달리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나, D램 매출 비중이 85%(올해 추정)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수익 구조를 감안할 때 큰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작년에 비해 170% 성장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