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백화점 내수바탕 성장가능성 커져

현대백화점이 견조한 내수수요를 바탕으로 유통업체 중에서 투자메리트가 가장 높은 종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순수 내수업체인 현대백화점은 최근 국내 내수, 특히 백화점 업계의 성장에 대한 수혜와 함께 중국시장의 수익성 논란에서 벗어나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시장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국내에서만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에서 자유로운 회사라는 것이다. 중국시장 성장성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지만 단기적으론 내수 백화점업체인 현대백화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형마트는 최근 시장의 포화와 경쟁업태의 성장, 정부의 견제로 성장성이 저하되고 있는 반면 백화점은 오히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서 백화점업만 하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셈이다. 도 연구원은 “4ㆍ4분기 취급액은 작년대비 12% 늘어난 6,171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542억원이 예상돼 실적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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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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