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장] 하이닉스·우리금융 4% 내외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96포인트(0.70%) 오른 1,576.00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다. 전일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소폭 내린 채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장 중 내내 매수기조를 유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2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1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99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4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5.1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은행(2.20%), 화학(1.53%), 음식료(1.20%), 증권(1.04%), 철강(0.97%), 유통(0.92%)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0.74%), 건설(-0.50%), 섬유의복(-0.19%), 운수창고(-0.13%) 등 4개 업종은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4%), 포스코(0.80%), 현대중공업(0.46%), 신세계(0.56%), 한국전력(0.76%) 등 대부분 종목들이 강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하이닉스(3.71%), 우리금융(4.63%), 한국가스공사(3.21%)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에 반해 전일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대형 건설주는 휴식기를 가졌다. GS건설은 3.55% 내렸고 현대건설도 약보합(-0.16%)에 머물렀다. 이날 시장에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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