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 중동 통신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파트너社 사우디 사업권 따내

데이콤이 중동지역 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데이콤은 최근 자사가 기술지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베인(BAYN)컨소시엄이 현지 데이터 통신사업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인컨소시엄에는 사우디 HITS그룹등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권 획득을 계기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콤은 올초부터 베인컨소시엄에 컨설팅과 통신사업 노하우를 제공해 왔으며, 컨소시엄측의 이번 사업권 확보로 140만달러의 컨설팅대금을 받는 한편, 연말까지 베인컨소시엄측에 세부 사업계획을 지원하게 된다. 데이콤은 특히 내년부터 2억달러 규모의 통신설비 구축ㆍ운용 지원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현재 컨소시엄측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콤측은 “이번 컨설팅 지원에 따른 사업권 확보를 계기로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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