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화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언

석유화학업계가 산업계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최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영일 회장 등 40여 회원사 사장단 및 임직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갖고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언했다. 회원사들은 앞으로 공정거래를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는 것을 비롯해 ▦ 일체의 불공정 행위 중단 ▦ 법 준수를 위한 감독ㆍ감시체체 강화 ▦ 공정거래법 교육 등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영일 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양대 축으로 하는 글로벌 스탠더드가 필요하다”며 “자유로운 시장경제 원리를 존중하면서 공정한 거래,소비자 보호,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로 석유화학업계에서 CP를 도입한 기업들은 전체 회원사의 82%인 32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석유화학협회는 향후 CP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대해 한국공정경쟁연합회와 손잡고 CP도입 안내 업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국내 단일품목 생산업체 등에도 CP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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