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의 사례/떠오르는 뉴 비즈니스

◎이력서은행·흡연구락부 등/정보·통신·건광관련/미래형 서비스직종 주류비즈니스에는 공식이 없다. 사멸하고 생성하는 속도는 꼭 전광석화와도 같다. 21세기에 돈벌이가 될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지금 당장 미래형 비즈니스로 떠오로는 영역을 몰라서는 21세기를 대비할수 없다. 그러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현재 어떤 사업들이 유망 비즈니스로 각광을 받고 있을까. 외지가 전하는 미국에서 돈 잘버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뉴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쌍방향 TV를 이용한 수퍼마켓­식품과 잡화, 약품 등을 쌍방향 TV를 이용 판매하는 비즈니스다. 케이블 TV를 통해 수퍼마켓의 진열장을 안방에 내보내면, 시청자들이 전화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이력서 은행­구직자의 이력서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구인회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종신고용제가 흔들리고 있는 국내에도 조만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테네시주의 스킬서치사의 경우 몇개 대학의 동창회 명부를 확보, 구인회사에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요금은 3백75달러. 구인회사에서 희망 조건을 제시하면 24시간 내에 해당되는 인재의 정보를 서비스한다. ▲흡연 구락부­금연운동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애연가들이 단결도 공고해지고 있다. 애연가들이 마음 놓고 담배를 즐길수 있는 구락부가 새로운 비즈니스로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애연가들만 입장할수 있는 술집이나, 오락장이 그것. 물론 담배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갖추고 있다. ▲건강상품과 건강정보를 판매하는 점포­오래 살고 보자는 생각은 앞으로 갈수록 드세질 전망이다. 때문에 각종 건강제품과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체크, 관리해주는 건강 전문상점이 뉴 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깨끗한 물, 자동판매기­물이 갈수록 더러워지고 있다. 정수기 업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정수기도 언제나 말썽이고, 믿을수 없다. 미국의 일부 수퍼마켓에 등장한 물 자동판매기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해주면서 짭잘한 매출실적을 올려주고 있다. 철저하게 관리한 대형정수기를 통해 물을 자동판패기 형식으로 파는 것이다. ▲개 입대업­개는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는 키울수 없으니 어찌할 것인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 훈련된 개를 임대해주는 사업이 목하 미국에서 성업중이다. 산책할 때, 또는 휴가를 갈 때 충견을 임대해준다. ▲홈 오피스 가구점­사무자동화의 진전으로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틈타 등장한 사업. 집안에 사무공간을 꾸미는데 필요한 부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비즈니스다. ▲세금안내 CD­ROM­복잡한 세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을 위해 세금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CD­ROM화해서 판매하면 장사가 될 것이다. ▲교육 컨설턴트­종업원들이 화사 일에 보다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는 의미에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떠맏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바로 이처럼 앞서가는 회사들을 상대로 종업원 자녀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해주는 회사가 등장하고 있다. ▲자연풍광 재현사업­병원의 환경을 자연 속으로 옮겨간다. 병실의 벽면을 남불 플로방스의 풍광으로 꾸며주면 병세가 호전될 것이다. 집안도 마찬가지. 자연미를 한껏 올려주는 조형 사업이 갈수록 인기를 모을 것이다.<이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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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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