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테리어 전문업체 한샘이 온라인 전용가구'샘(SAM)'의 돌풍에 힘입어 올해 온라인시장에서만 4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샘은 지난 10월 한달간 자체 쇼핑몰에서 20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는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두 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3ㆍ4분기에도 온라인부문 매출이 전년도 실적(280억원)을 초과한 바 있어 연말까지 4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온라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샘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샘은 1년6개월 만에 10만명의 고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10월에도1만세트가 팔리면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한샘닷컴(www.hanssem.com)에도 지난달 약 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체 온라인 가구시장의 30% 수준인 연 2,0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온라인 매출 신기록 및 샘 1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상품평을 올리는 5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며 이달 14일까지 샘키즈2 또는 한샘몰 히트책상과 샘 책장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