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은반위에도… 축구장에도 산타가온다

김연아 25일 'KB국민은행 자선아이스쇼'<br>홍명보장학재단도 서울서 자선축구 열어

▲ 김연아

'피겨퀸'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3)와 축구스타들이 크리스마스에 천사로 변신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7일 "12월 그랑프리 파이널(10~14일ㆍ고양)에 맞춰 귀국하는 김연아가 크리스마스 자선 아이스쇼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김연아의 엔젤스 온 아이스'라는 이름으로 자선 아이스쇼를 기획, 크리스마스에 맞춰 멋진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이 공연에는 김연아와 신예지(서울여대), 윤예지(과천중), 이동원(과천초), 김민석(불암고), 그리고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싱글 3위에 오른 '꽃미남' 조니 위어(미국)도 초청 출연한다. 이번 아이스쇼는 KB국민은행이 스폰서를 맡고 입장수익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기탁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 행사도 12월25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7일 "자선축구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의 장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는 소아암 어린이 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축구팬들이 직접 기부하고 자선경기 초대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홍명보 자선축구'는 출전선수 선발에도 변화를 줬다. 팬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90년대 최고의 한국 축구 올스타를 뽑고 여기서 뽑힌 선수들이 직접 현역 올스타 선수들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팬들은 12월1일부터 홈페이지(www.hmb20.com)를 방문해 기부도 하고 역대 올스타를 뽑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