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뇌연구원' 설립

길병원 뇌과학연구소·서울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설립 협약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뇌과학연구소는 서울대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에 가칭 ‘한국뇌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길여 뇌과학연구소 이사장과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송도국제도시 내 3만3,000㎡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총 3,2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뇌연구원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뇌질환의 진단ㆍ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교육ㆍ문화 등 사회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뇌융합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국내외 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의 균형적인 뇌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 추진위원장인 왕규창 서울대 의대 교수는 “한국뇌연구원은 풍부한 연구인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조장희 박사가 이끄는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가 협력해 외국과의 교류가 용이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되는 만큼 이 같은 강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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