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WP "부시 2기 외교정책 덜 거창할 것"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은 부시 2기 행정부가 외교 문제들에서 1기 행정부때 처럼 야심찬 정책을 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측근들은 부시 행정부가 2기에서는 외교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덜 야심찬 모습을 보일 것임을 시사했으며 그것은 부분적으로 미군이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뻗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신문은 "궁극적으로 부시 2기의 성공은 그의 1기 행정부에서 발생한 의무들을 충족시키는 능력에 의해 정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의 행정부는 연방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수백만명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라크를 평화와 번영의 길로 움직이며, 중동전역에 민주주의를 확산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부시의 서약이며 이것은 그의 재선운동의 핵심이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또 그에게 9.11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대로 정보기구들을 개혁하라는 압력을 그에게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말한 대로 미국인들에게 더 많은기회와 자유와 자기 삶에 대한 더 많은 자기 통제를 줄 시간을 가질 지, 아니면 북한, 이란, 파키스탄 같은 대외 문제들 때문에 그런 시간을 못가질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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