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증권 "1분기말 지수 1,000선 돌파 예상"

한화증권은 1일 종합주가지수가 이번 1.4분기말께1,000선을 돌파하고 올해안에 사상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대세상승' 전망의 근거로는 소비회복 등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과 국내 기업 주식가치에 대한 재평가, 증시 자금유입에 호의적인 금융환경 등이 거론됐다. 이종우 한화증권 센터장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2002년 4분기 51.7%까지 뛰었던 가계금융자산대비 금융부채의 비율이 작년 3분기 기준50.9%로 낮아지는 등 그동안 국내 소비를 짓눌렀던 가계의 부실한 재무상태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또 가계 총 순금융자산 규모가 지난 2003년 3.4분기 이후 5분기째지속적으로 늘어난 사실과 작년 12월 도소매판매 증가율이 소폭 개선된 점 등을 들어 90년 이후 내수 동향과 상관관계가 높아진 주가 역시 올해 소비 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저금리로 인해 은행의 저축성 예금에서 이탈한 자금이 대거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시중 실세 금리가 5% 이하로 떨어진 작년초 이후 저축성 예금에서 급격히 빠져나간 자금이 최근까지 주로 채권형펀드 등 투신권으로 유입됐지만 이제 상대적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상당부분 증시에 흘러들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이와함께 외환위기를 겪으며 국내 기업들의 체질이 개선된만큼 밸류에이션(주식가치평가)상 활발한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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