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덕길)이 건강식품 매출호조와 병원영업 부문의 매출신장으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회사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9% 늘어난 8백70억원, 경상이익은 25% 증가한 45억원, 순이익은 24억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일반 약국경기가 부진해 의약품 도매상을 통한 일반 약국매출 규모는 거의 정체상태인 반면 종합병원등 대형 병원으로 납품되는 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보다 16%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건강식품부문의 매출이 10억원이었으나 총판 대리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건강식품 매출 규모는 5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재 보령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건강식품들은 종합연구소에서 원료 식품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만든 것으로 대리점의 요청에 따라 시장성이 높은 식품들을 선정, 판매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달 12일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공동으로 천연 인슐린 개발에 성공해 내년 상반기중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