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오염업소 1,054곳 적발
효성금속과 한국수출포장, 코오롱유화, 분당차병원, 갑을방적 등 환경오염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8일 10월중 1만1,330개의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1,054건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역을 사례별로 보면 허가 받지않고 오염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된 업체가 315개소로 가장 많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가 219건, 시설 비정상가동이 88건, 기타 432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효성금속(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한국수출포장공업(경기 오산), 한영나염(경기 시흥), 우성세라믹공업(경기 평택) 등 597개 사업장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허가나 신고받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돼 조업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됐다.
또 코오롱유화(울산)와 분당차병원, 경상대학교병원(경남 진주), 정식품(충북 청주), 갑을방적(대구), 삼화그린텍(경기 안산) 등 219개 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을 배출하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이나 조업정지 등 처분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물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