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아도는 용달차량에 택배물량 실어나른다

건교부, 용달·택배 상생협력 제휴센터 설립

공급 과잉으로 불황에 시달리는 용달업계에 일손이 달리는 택배업계 물량이 제공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수요 대비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달차를 택배차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용달ㆍ택배간 상생ㆍ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센터’를 설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현재 용달화물자동차는 최근 수 년간 공급이 몰리면서 전체 차량 10만대 중 1만5,000대 가량이 과잉 공급된 상태인 반면, 택배 차량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해 4,000대~6,000대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최근 택배 차량 수급조절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오는 2007년까지 화물차 신규허가를 동결하는 대신 과잉 공급된 용달차 운전자들을 택배 차량 운전자로 전환시키기로 하고 제휴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센터를 통해 용달차 운전자 중 택배업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택배 사업자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ㆍ지원 업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용달차가 택배 차량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차량 개조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각 지역별 제휴센터 연락처는 ▦서울 02-415-3611 ▦인천 032-437-1414 ▦경기 031-255-1708 ▦강원 033-254-3221 ▦대전 042-255-7302 ▦부산 051-304-9311 ▦대구 053-764-9132 ▦광주 062-361-7474 ▦충남 042-226-6375 ▦충북 043-265-3420 ▦전북 063-225-8094 ▦전남 062-361-6789 ▦경북 053-744-4727 ▦경남 055-253-207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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