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들의 2차 가격 랠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포스코와 동일하게 후판과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6만원씩 인상키로 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26일 오는 5월 주문 투입 분부터 후판과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6만원씩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수요업계에 통보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고로에서 생산되는 후판과 열연강판에 국한된 것일 뿐 철근은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도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며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일 후판과 열연강판의 가격을 톤당 16만원씩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