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분식회계사태가 보험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과 지수 상승에 힘입어 19일 삼성화재가 3% 오르는 등 보험주들이 반등세를 이어갔으며 보험업종 지수도 2.29%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LG투자증권은 이날 삼성화재를 비롯해 국내 대형 보험사은 SK글로벌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보험사가 이번 SK글로벌 사태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험사의 SK글로벌 대출은 LG화재 224억원, 쌍용화재 200억원으로 이들 회사 전체 대출 자산 가운데 3%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LG증권의 분석이다.
LG증권은 최근 보험업종이 크게 하락한 것은 직접적인 수익성 악화우려보다는 SK글로벌 사태로 금융업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감성적 대응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