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엔지니어링 2억6,000만弗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印서 수주

印서 5번째 사업수행

정연주(왼쪽)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15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발주사인 인도 IOCL사의 방카푸르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에서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IOCL사와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에틸렌글리콜(EG) 생산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뉴델리 북쪽 하리아나주 파니팟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 3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오는 200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ㆍ구매ㆍ시공 등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이번 계약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에서 수행하는 다섯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2004년 완공한 선형알킬벤젠 플랜트의 탁월한 사업수행 성과를 바탕으로 한 연계수주”라며 “회사의 주력 상품인 EG플랜트를 통해 인도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ㆍ중동 플랜트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 현지 법인 삼성엔지니어링인디아(SEI)를 설립했다. SEI는 현재 130명인 글로벌 엔지니어 인력을 2010년까지 5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