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4.
4분기 영업이익을 1조5천200억원으로 추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특별상여를 제외할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조2천100억원 수준으로, 자신들의 추정치 2조3천600억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LG증권은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상여금 지급전 영업이익이 1조8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3.4분기의 1조9천500억원에 비해 감소한 것이나 환율하락과 높은 수출비중등을 감안할 때 나쁜 편이 아니라고 LG증권은 평가했다.
LCD부문의 경우 특별상여 지급전 기준 소폭 영업흑자에서 상여 지급 후 적자 상태로 돌아선 것으로 LG증권은 추정했다.
휴대전화 부문은 원화절상과 수출 판매가격 하락압력, 마케팅비용 및 연구개발비 증가, 특별 상여 지급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3.4분기보다 8.5%포인트 떨어진 4.9%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특별 상여금 비용을 제외할 경우 휴대전화부문의 영업이익률은 8% 정도로 추정된다고 LG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