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측은 “정부가 바라는 (인상) 수준이 5% 미만이라서 그렇게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을 4.9% 인상하면 올해 한전의 순손실은 지난해(3조5,000억원)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겨울에 전기요금을 다시 조정하는 계획을 정부에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연료비연동제 기준 변경을 이번에는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달 ‘전기요금 평균 10.7% 인상’을 의결할 때는 부족분 충당을 목적으로 기준 변경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