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시안게임 찾아올 100만 관광객 사로잡아라"

인천은 축제물결… 메가 이벤트 쏟아진다

7월 모터페스티벌 부터

펜타포트 음악축제 등 8개 대형축제 행사 줄이어


오는 9월에 개최되는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시안게임 기간을 겨냥해 대규모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무장한 '메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국내외에 명품도시의 이미지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6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19일에 개막해 16일간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인천에서는 8개 대형 문화관광축제가 개최돼 적어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 선수와 취재진을 포함해 2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종목도 올림픽보다 많은 36개다.


아시안게임을 두 달여 앞둔 당장 다음달부터 대규모 축제가 팡파르를 울린다. 7월에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더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동차 스피드 축제를 포함해 레이싱카를 체험 등 종합 자동차 문화 체험 행사를 볼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종도 미단시티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힐링&캠핑 페스티벌'이 벌어진다. 가족단위로 오붓하게 음악과 캠핑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기회이다.

전국 최고 음악행사로 자리잡은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10월까지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 펜타포트 축제 중 대표적인 락페스티벌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10만명이 넘게 찾을 것으로 보인다. 락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신진 음악인들의 경연무대인 '수퍼루키'는 7월 12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국가간 음악 교류를 위해 마련되는 음악비지니스와 컨퍼런스장인 뮤직스팟은 10월에 개최된다. 원도심 음악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라이브클럽파티도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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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관광콘서트는 9월에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국내 유명 한류스타들이 출연하고 홍보관도 운영돼 관람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큰 인기를 모은 '음악불꽃축제'는 9월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각종 불꽃 무늬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인천~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용춤과 각종 검무 등 중국 전통 문화 공연이 진행되고 길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다양한 음식을 맛 볼수 있는 음식문화체험도 마련된다.

'다문화국가페스티벌'은 9월과 10월에 열린다. 다문화 관광거점도시를 마련하고 인천 아시안 게임 성공을 기원한다. 다문화 복장을 한 퍼레이드와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고 각국의 문화 체험 및 음식 등이 소개된다.

10월 3일과 4일에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한류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을 비롯해 음식 패션 뷰티 영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쌍방향으로 문화 교류가 이뤄진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인천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며 "대회를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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