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중동지역 불안감에 27弗 돌파

국제유가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 재개에 따른 중동 지역 불안감으로 26일 배럴당 27달러선을 넘어섰다.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38센트 오른 27.11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유가는 최근 10일간 8일 오른 가운데, 주간으로는 1.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가가 불안한 세계 경제 회복에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높아지게 됐다. 유가는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자간 회담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무기화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미국의 철군 요구에도 불구,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 마을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27일 러시아의 이고르 유수포프 에너지장관과 만나 자신의 퇴임 이후 OPEC의 미래에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앞서 알려진 것처럼 러시아의 감산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다우존스뉴스는 전했다. OPEC은 오는 6월26일 각료회담을 갖고 생산량을 점검할 예정이나 증산의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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