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퐁서비스 신장률 1,000%OK캐쉬백 서비스는 99년 초 SK㈜가 업계 최초로 기존의 주유소 이용 포인트와 보너스 카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전국 온ㆍ오프(ONㆍOFF)가맹점으로 확대한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다.
캐쉬백 서비스에 가입한 업체는 소비자에게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줘 소비자는 5,000점(5,000원)이상이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5만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
OK캐쉬백 서비스는 이처럼 소비자에겐 '할인혜택'을 가맹점엔 '손님끌기'라는 윈ㆍ윈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이뤘다.
현재까지 가맹점 수는 오프라인에서 전국 5만여개, 온라인에서 300여개에 달하고 캐쉬백 회원은 2,000만명으로 늘었다. 또 하루 평균 75만명이 캐쉬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월 평균 적립액이 80억원, 월 평균 포인트 사용액이 35억원, 누적포인트가 1,500여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OK캐쉬백 쿠폰도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SK㈜는 카드사용에 익숙치 않은 주부들을 위해 제품을 사고 포장지에 있는 쿠폰을 오려 보내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쿠폰 서비스는 현재 16개사 100여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데, 주간 회수되는 쿠폰이 80만매에 육박하는 등 지난해 대비 1,000%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SK㈜는 앞으론 'OK캐쉬백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넷 상거래와 유료사이트가 늘면서 소액결제에 캐쉬백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활용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
조성대 캐쉬백 사업부 상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상거래가 이뤄지는 모든 사이트에서 캐쉬백 포인트가 결제수단이 되도록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