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성백 KISDI 선임연구위원 퇴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25년간 연구위원으로 재임하며 국내 정보통신정책 연구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오성백(사진) 선임연구위원이 31일 정년퇴임했다. KISDI에 따르면 오 연구위원은 지난 1985년에 입사해 25년간 통신정책연구실장ㆍ기획조정실장ㆍ부원장 등을 역임하는 과정에서 ▦전기통신산업 민영화 및 우정사업 조직개편 방안 ▦고도 보편적 서비스제도 정립 ▦합리적인 접속료 산정 및 보편적 역무 보전금 산정을 위한 표준모형 개발 ▦통화량 검증 및 예측체계 마련 등 굵직한 정책정립에 기여했다. 인사이동이 잦은 국책 연구기관에서 외도 없이 25년간 줄곧 재임한 사례는 KISDI 내에서 최초이며 타 기관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위원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 보좌역으로 파견돼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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