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판 사나이' 최민호-'풍운의 파이터' 추성훈, 남다른 인연 화제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7·한국마사회)와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남다른 인연이 소개돼 화제다. 한 네티즌이 2001년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함께 출전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최근 추성훈의 네이버 팬 카페에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지금과는 달리 앳된 모습이며, 절친한 관계인 듯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당시 추성훈은 81kg급 경기에 출전해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최민호는 60kg급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에서 MBC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추성훈은 10일 오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민호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실력이 있어도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빨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추성훈은 이어 "이번 올림픽만큼은 일본이 아닌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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