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대문 패션의류 매출 해외브랜드 제쳐

동대문 패션의류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패션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동대문 제품은 해외 브랜드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최근 여성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저렴한 상품이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시장인 G마켓에는 동대문 패션의류가 아베크롬비, 아메리칸 이글 등 해외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거래 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달 동안 해외유명 브랜드 거래가 7만7,532건에 그쳤던 반면, 동대문 패션의류 거래는 10만8,500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해외브랜드를 추월했다. G마켓 관계자는 “유가 급등에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5월부터 저렴한 값의 동대문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톡톡 튀는 동대문 패션이 경매 사이트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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