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한 ㈜옥션에 대해 고용보조금 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투자지원 조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 후 20인 이상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시는 고용보조금 명목으로 최장 6개월 동안 20인을 초과하는 1인당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적격 대상은 서울시 전략산업에 해당하며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으로 이 조례에 따라 고용보조금을 지급 받는 사례는 옥션이 처음이다.
전자상거래 기업인 옥션은 지난해 9월 미국의 유명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로부터 6,061억원을 유치했다. 옥션은 투자유치 후 신규 고용한 40명 중 20명을 초과한 20명에 대해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분을 지급받게 된다.
최지영 시 투자진흥팀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